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, 지치는데요.<br /><br />기온도 높지만 습도까지 높아 체감 더위는 더욱 심합니다.<br /><br />폭염에 불쾌지수까지 높은 이런 날에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셔야 하고요 노약자와 어린이는 되도록 낮 동안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.<br />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세차게 쏟아지는 폭포수가 있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밖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야 하는 분들은 무리한 업무를 줄이고,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.<br /><br />현재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·영남·제주 지역입니다.<br /><br />오늘 낮 기온은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4도까지 오르겠고요, 서울과 광주, 대전 32도, 청주 33도로 예년보다 3~4도가량 높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내륙은 장마가 쉬어가면서 대체로 하늘에 구름만 많겠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대기가 불안정한 영서와 전남, 영남 내륙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.<br /><br />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~40mm입니다.<br /><br />장맛비는 내일 남부지방부터 다시 시작되겠고 밤에는 충청 이남 지역까지 확대하겠습니다.<br /><br />절기 소서인 금요일부터는 전국이 다시 장마권에 들겠고요, 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이겠습니다.<br /><br />푹푹 찌는 더위에 오존까지 말썽입니다.<br /><br />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영서, 충청 지역의 오존 농도가 '주의'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.<br /><br />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으니까요.<br /><br />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YTN 권혜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70513074195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